어려운 이웃과 함께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인천지사는 24일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 100매를 미추홀구청에 기탁했다.
기탁된 상품권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과정을 거쳐 미추홀구 저소득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진태석 한국주택금융공사 인천지사 팀장은 “기해년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과 훈훈한 명절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상품권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같은 날 주안7동 자생단체는 주안7동 행정복지센터에 쌀 35포(1포 10kg)와 라면 100상자를 기탁했다.
이번 후원에 참여한 자생단체는 주안7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자율회,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자유총연맹, 재향군인회, 방위협의회 등이다.
후원물품은 자생단체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성금을 통해 마련했다.
주안7동 행정복지센터에는 개인 기부자의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홍어촌 신원호 대표와 주안7동 노재용 주민자치위원장은 50만원씩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김남순 통장자율회장은 30만원, 최승모 주민자치위원은 10만원을 기탁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용현1·4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컵라면 100상자를 용현1·4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문태윤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지역에서 돕는 것은 주민자치위원회가 해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 모두가 복지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나눔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현1·4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의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관심과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밖에 23일 용일새마을금고는 151명의 어려운 이웃에게 쌀 20kg씩을 전달,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실천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마음이 기부로 이어져 더욱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미추홀구에 온정의 손길을 베풀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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