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산시청을 시민 밀착형 열린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올해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먼저 울산도시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시티투어 ‘어린이DAY’ D코스(울산시청~울산대교 전망대)를 활용하여 ‘시청 스탬프투어’를 추진한다.
‘시청 스탬프투어’는 시청 주요 공간인 민원실, 시민신문고, 시의회 본회의장, 홍보관, 초록원, 햇빛광장을 차례로 방문하면서 스탬프를 날인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스탬프투어용 체험여권에 날인하고 전문 해설사로부터 울산시정의 주요 업무 등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울산시는 시청 본관 1층에 설치되어 있는 ‘홍보관’의 시민 활용을 높이기 위해 올해 울산 12경을 주제로 하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바닥면에 설치되어 있는 도시모형도 업데이트한다.
특히 관람객들을 호기심 및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울산의 미래를 주제로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체험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홍보관은 울산의 역사, 생태환경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2013년 5월에 개관했으며 도시모형, 프로젝트영상, 터치스크린 등이 구축되어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폐쇄적 시청사 이미지의 통념을 깨고 시민주권시대 시민이 주인이라는 시정방침을 구현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방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1월 25일 오전 10시 40분 남구 무거동 ‘수니유치원’ 원생 87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처음으로 ‘시청 스탬프투어’를 마련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날 투어에 직접 참여하여 어린이들에게 시민신문고 유래 등을 설명하고 격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