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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경북의 산림․환경자원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바람 분다
임산물 6차 산업화로 청년 일자리 창출
등록날짜 [ 2019년01월25일 16시07분 ]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4일(목) 환경산림자원국과 (재)경상북도환경연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업무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경북의 산림자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답을 찾고, 미세먼지 저감 대책 및 환경오염 사전예방을 위한 선제적 지원 강화로 도민의 생활 속 안전확보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경북도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산림을 지역경제의 핵심자원으로 인식하고 호두클러스터, 돌배나무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영덕에 임산식용버섯 연구센터를 유치했다.

 

또한 산림경영단지와 산림작물생산단지 조성, 임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 양모시설현대화 사업 등 국비사업을 확보해 산림산업이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에는 임산물 6차 산업화로 소득을 창출하고, 산림관광 활성화와 숲 가꾸기, 산채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산림사업 추진으로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순환경제를 구축해 산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우선, 대표 임산물인 표고버섯의 생산․가공․유통을 집적한 표고버섯 클러스터를 조성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

 

문경시 일원에 표고생산에 필요한 톱밥배지센터, 스마트팜 생산단지를 만들고 이를 청년 임업인에게 임대한다. 청년 임업인은 산지유통 센터와 계약 재배를 하고 산지유통센터는 지역 임산물을 수집, 가공, 유통하는 6차 산업을 선도한다.

 

또한, 임산 식․약용버섯 연구센터와 국가산채클러스터를 조성해 임산물로 신약 등 기능성 재품을 생산하는 임산물 R&D사업을 활성화하여 새로운 불루오션을 창출한다.

 

선도 산림경영단지를 조성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산림 내 임목의 70%가 벌채 적령기를 도달한 만큼 적극적인 수확 벌채로 산촌활성화와 산림경영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해 산림에서 부자경북의 새바람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산림관광 활성화를 위해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힐링․치유․레포츠가 어우러진 산림관광 벨트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5월 3일 정식 개원한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백두대간 자생식물 페스티벌’을 개최해 국립기관과 지방간의 상생 발전 모델로 개발하고 산촌지역 일자리 창출 등 경제를 활성화시킨다.

 

또한, 백두대간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백두대간 바이크 로드’ 26km를 조성하는 등 산림레포츠 시설을 구축하는 한편, 옛 선현들의 이야기가 있는 대표 구곡인 안동의 도산구곡, 성주~김천의 무흘구곡, 문경의 선유구곡, 영주의 죽계구곡, 문경~상주의 쌍룡구곡을 잇는 ‘경북구곡 유람길’에 대한 훼손구간을 정비하고 탐방행사(5회)를 개최한다.

 

유튜브 등 새로운 홍보기법을 도입, 유튜브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1인 방송전문가 100명을 양성해 산림관광 플랫폼을 구축하고 산림 관광지 발굴 공모전, 신규관광지 팸투어 개최로 산림관광 붐을 조성해 경북을 산림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간다.

 

전문임업인을 육성하는 ‘산림사관학교’를 신설해 시범운영하고, 국가공인자격증을 지닌 산림기술자 교육기관인 ‘한국산림기술교육원’을 유치해 경북을 산림교육의 메카로 만든다.

 

이를 위해 올해 우선 ‘귀․산촌 교육’등 3개 과정을 신설해 시범운영하고 향후 ‘한국산림사관학교’를 신설․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산림기술진흥 및 관리에 관한법률 제정(‘18.11.29)으로 국가공인 산림기술자 자격소지자는 신규 및 전문교육을 3년마다 이수해야 함에 따라 경북도는 산림기술자 1만 2천명의 교육을 책임질 ‘한국산림기술교육원’을 유치해 연간 4천여명 교육할 계획이다.

 

이들 기관이 유치되면 교육생들로 인해 연간 20억원의 지역내 소비 진작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남북 교류협력사업으로 산림분야가 활성화 되면 산림교육 수요가 더욱 증가 되고 산림산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 분야에서는 물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물산업 세계시장 규모는 814조원으로 연평균 4%의 고성장이 전망되는 21세기 블루골드(Blue Gold)산업이다. 경북도는 물산업 유망기업을 선도기업으로 지정해 물산업을 지역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물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하여 국제 전시회 참가 및 제품 수출 상담을 지원하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과 손잡고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R&D도 적극 지원한다.

 

도민이 행복한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미세먼지’피해와 환경오염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한다.

 

그간 시행돼 온 미세먼지 대책들을 총괄하고 세부 시행계획을 구체화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수립 시행한다. 또한, 미세먼지를 감시하기 위해 15개 시군에 설치된 대기오염 측정망을 23개 전 시군에 확대 설치하여 촘촘한 감시망을 구축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유선 자막방송, 언론홍보, SMS를 통해 도민들에게 신속히 알리는 한편 공공기관 차량 2부제, 공공 사업장․공사장 가동 조정, 도로 청소차 운영 확대 등 저감조치를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제도 정비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대책도 폭넓게 추진된다. 전기자동차를 지난해의 2.5배인 2,445대 공급하고,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도 4천대로 확대한다.

 

또한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사업장에 대해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고, 도시에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숲을 조성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서 역량을 집중한다.

 

또한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감시체계를 강화하되 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예방을 하는데 힘쓴다.

 

이를 위해, 지역 중소기업 오염배출시설 개선을 위한 기술과 예산을 지원하고 시민단체, 기업과 소통을 강화해 민간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는 한편 소규모 영세사업장은 환경전문가가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 필요하다”며 경북도만의 획기적인 저감 정책을 주문했다.

 

아울러, “경북도는 70%가 산림으로, 이를 활용한 산림관광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라”면서 “한국 전통국가정원과 국립 산림레포츠진흥센터 유치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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