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문원)는 28일(월) 오전 10시 서장실에서 지난 7일 심폐소생술로 할머니를 살린 서구청 직원 이종진(남, 32세), 박혜심(여, 50세), 오현아 주무관(여, 29세)과 지난달 27일 발생한 가좌동 카센터 화재에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등 초동조치를 한 이미정 연희여성의용소방대원(여, 50세)에 대해 소방활동 시민 유공자 표창장을 수여했다.
‘소방활동 시민 유공’은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초기 진화나 인명구조 등 헌신적인 활동을 했거나, 구조․구급활동으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한 자 등 지역사회 안전문화 조성에 큰 공이 있어 사회에 귀감이 되는 자에게 표창하는 제도다.
이 날 유공 표창을 받은 서구청 이종진, 박혜심, 오현아 주무관은 지난 7일 서구청 마실거리에서 갑자기 쓰러진 A(여, 74세)할머니를 발견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해 할머니를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119구급대원들의 자동제세동기 응급처치로 의식이 돌아와 현재는 무사히 퇴원해 일상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달 27일 발생한 가좌동 카센터 화재에 현장에 있던 연희여성의용소방대 이미정 대원은 주민들을 대피시키며 화재가 확산되지 않도록 가스밸브를 잠그도록 유도했으며, 원활한 소방활동이 이뤄지도록 골목길로 차량이 들어오지 않도록 통제하는 등 화재진압활동에 큰 도움을 줬다.
김문원 서부소방서장은 “무엇을 먼저 해야할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 올바른 대처로 한 생명을 살리고, 또한 대형피해를 막는 데 일조한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용기있는 행동에 소중한 생명을 구한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