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문원)는 지난 27일과 28일 서구관내에 연이어 발생한 4건의 임야화재를 비롯해 최근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는 임야화재로 인해 진압에 힘쓰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임야화재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임야화재의 67%가 2월~4월에 집중 발생하고 있으며, 원인으로는 쓰레기 소각 및 논 밭두렁 태우기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2월로 접어들기 전 1월 말부터 부주의로 인한 임야화재로 소방력이 낭비되고 있음에 따라 서부소방서는 ▲논·밭두렁 태우기 등 부주의 화재예방 계도 ▲대형화재 발생 대비 초기진화 대응태세 확립 ▲현장지휘관 신속 상황판단 및 초동진화체제 구축 등 들풀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들풀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지나가던 시민들이 무심코 던진 담뱃불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기도 하기에 시민들의 안전의식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문원 서부소방서장은 “무분별한 소각행위나 부주의로 인해 크고 작은 화재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조금 더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안전수칙을 지켜 화재로부터 안전한 서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 인접지 등에서 미신고 무단소각 행위자 과태료 부과처분 시 2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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