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한 사전컨설팅 감사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24일 여수에서 열린 ‘제12회 중앙-지방 감사협력 포럼’에서 사전컨설팅 감사분야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고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수상은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도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행정 지원을 위한 사전컨설팅 감사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사전컨설팅 감사제도는 도 본청 및 도내 23개 시군에서 공무원들이 적극행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규정이나 지침에 대한 해석이 모호해 업무추진이 어려운 경우, 경북도 감사관실에 사전컨설팅 감사를 요청하면 도 감사관실에서 현장방문 및 규정 등을 검토하여 의견을 통보하고, 이에 따라 업무를 처리하면 적극행정으로 인정하고 면책해 주는 제도다.
경북도는 지난해 구미시의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운영 관련 사전컨설팅 감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등 2018년 총 35건을 접수․처리했고, 행정안전부에 사전컨설팅감사 우수사례 4건을 제출하였으며, 사전컨설팅감사 관련 규정 정비 및 홍보를 통해 사전컨설팅감사를 활성화하는데 힘써왔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총 9개 시군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참여형 사전컨설팅감사 상담실’운영으로 현장에서 컨설팅을 통해 각종 인허가 등의 문제를 해결했으며, 올해에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이를 확대․시행할 계획이다.
민선7기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새바람 행복경북’과 ‘대한민국의 중심 경북’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평소 도민이 행복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모든 공직자들이 청렴을 솔선수범하고, 적극행정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청렴한 경북 만들기에 동참할 것을 강조해 오고 있다.
이창재 경북도 감사관은 “‘새바람 청렴경북’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감사운영 중점방향을 사후 처벌․징벌적 감사에서 사전 예방적 업무를 도와주는 감사, 도민의 고충을 적극 해결해 주는 문제 해결형 컨설팅감사로 전환하는 한편 공무원이 도민을 위해 감사 걱정 없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일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오는 면책하고, 소극적․복지부동의 업무 행태는 근절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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