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최근 구제역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됨에 따라 관내 유입방지를 위해 한층 강화된 방역대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최근 경기도 안성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29일 유천호 군수 주재로 부군수, 국장, 축산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및 AI 차단 긴급 방역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조기 차단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설 명절 귀성 차량에 의한 구제역 및 AI 전파가 우려됨에 따라 30일 강화대교와 초지대교에 거점소독시설 설치 및 운영에 들어갔으며, 축산농가에 방문하는 모든 축산관계차량은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을 하고 소독필증을 발급받아야 농장을 출입할 수 있다.
또한, 설 명절 대비 방역의 일환으로 축산농가 출입 자제를 당부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마을 방송도 실시한다. 이외에도 1월 30일과 2월 7일 전국 일제소독 행사에 맞춰 방역차량을 동원해 농가 주변 일제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관내 질병 유입방지를 위해 농장 내외부 및 출입차량 소독,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등 축산 농가 뿐 아니라 일반인도 철저한 차단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며 “의심축 발견 시 신속하게 가축방역기관(강화군청 축산과 ☏032-930-4535)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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