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월 29일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2018년 공공 빅데이터 성과공유대회’에서 쓰레기 감소와 효율적 관리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 우수사례를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시는 ‘2018년 공공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정립사업’ 공모에서 ‘쓰레기 감소 및 효율적 관리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 부분에 선정돼, 지난해 12월까지 쓰레기 수거현황 패턴을 찾고 발생량을 예측하기 위한 분석용역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별 쓰레기 배출량과 배출패턴을 분석했으며, 수거차량 운행 최적화 모델링과 노면청소를 위한 도로등급을 구분해 향후 데이터에 기반을 둔 정교한 정책 수립이 가능해졌다.
특히 신용카드 매출 데이터와 쓰레기 배출량을 비교하는 등 민간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분석도 시도됐다. 분석 결과 가맹점 기준 요식업종과 유흥업소 이용건수가 많을수록 음식물종량제 봉투소비량이 높았으며 전자상거래 이용건수가 많은 지역에서는 재활용품 수거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는 이번 사업결과를 전국의 지자체 등으로 확산하기 위해 매뉴얼과 분석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종성 정보통신과장은 “경험으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시대가 아닌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시대가 도래했으며, 이에 맞춰 앞으로 데이터의 새로운 가치를 확인하고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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