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지난 30일(수) 환동해지역본부를 사전 예고없이 찾아 현안사항을 보고 받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가장 먼저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업무추진에 혼선을 빚고 있는 원자력정책과를 방문해 정부정책에 반대할 수는 없지만 원전지역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마련을 주문했다.
이어 김남일 환동해지역본부장으로부터 일본 시마네현의 ‘제14회 죽도의 날’대응계획과 울릉도 전천후 여객선 도입에 대한 현안보고를 받고 우리의 땅 울릉도․독도를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울릉도 주민들의 인권문제 차원인 전천후 여객선 도입에 대해서는 국비확보는 물론 울릉군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안 등 다양한 대안을 두고 면밀히 검토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어진 직원들과의 대화에서는 근무여건이 다소 열악하지만 직원들이 똘똘 뭉쳐 도민을 위해 성과로 보답해 줄 것을 당부하고 유연근무제 실시, 주 4일 근무 등을 적극 활용해 편안하고 따뜻한 근무환경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직원들은 본청에 비해 근무평정, 승진인사에 다소 불이익을 받고 있으며 건강증진 등 후생복지에도 배려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지난 인사에서 고위직은 승진이 있었으나 하위직은 다소 부족했다며 관심있게 챙기겠다면서 후생복지는 곧 이전하는 임시청사에 시설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이철우 도지사는 바쁜 일정 중에도 외부행사나 환동해지역본부 현안사항 파악을 위해 포항 22회를 포함해 45번이나 찾아 월평균 6.4회, 1주일에 한 번 이상은 동해안지역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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