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18년도 고충민원 처리실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2018년도 고충민원 처리실태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 고충민원 관련 민원처리 성과, 민원 만족도 등 7개 지표에 대해 서면심사와 현지 확인조사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부천시는 동일 평가군인 기초자치 시 평균보다 14.13점이 높은 86.3점을 받아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2등급이 향상된 것으로, 고충민원 처리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1997년 전국 최초로 위법부당한 행정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시민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했으며, 타 지자체와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옴부즈만 제도 확산에 일조해왔다.
또한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해 지난해부터 10개 행정복지센터를 돌며 주 1회 옴부즈만 현장상담실을 운영하고, 국민권익위원회 이동신문고의 날 부천 개최, 전국 옴부즈만워크숍에서 고충민원 처리 사례 발표 등 고충민원 관련 제도개선과 시민불편 해소에 앞장서 왔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시민들의 고충이 날로 복잡·다양해지고 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신속하고 공정한 고충민원 해결로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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