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는 특정소방대상물 관계인의 체계적인 초기대응 능력을 제고하고 자체 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소방훈련 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방훈련 지원센터는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방훈련의 준비와 실시, 사후평가까지 훈련의 전반에 걸쳐 도움을 주고 소방관서와 합동훈련을 실시하기도 한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소방훈련 지원센터를 통해 3,415건의 소방훈련을 지원했고, 올해도 도내 13,500여 개 의무 소방훈련 대상에게 훈련지원에 관한 안내문을 발송한다.
11인 이상이 근무하거나 거주하는 3급 이상 특정소방대상물의 관계인은 연 1회 소방훈련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지원요청은 경북소방본부나 각 지역 소방서로 하면 된다, 도 소방본부는 의무대상이 아니더라도 훈련지원을 요청할 경우 최대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창섭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불난 직후의 소화기 한 대는 방치했을 때의 소방차 열 대와 맞먹는다”며 초기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화재 시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은 훈련으로 길러지는 만큼, 소방관서로 도움을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소방훈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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