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폼목농업인연구회를 집중 육성하기 위한 지원사항이 확대된다. 기존 기술중심의 지원에서 경영·마케팅, 조직화 역량 강화 등의 지원이 이루어진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최윤식)는 2019년 품목농업인연구회의 지속성장을 위해 기초·성장·자립 등 성장단계별 활동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술향상과 협동경영에 관심이 많은 연구회 중심으로 교육, 현장학습, 영농문제 해결 등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전체 연구회 활성화를 도모하고 수준별로 육성할 예정이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월 15일까지 2019년 품목농업인연구회별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재배기술교육, 경영·마케팅, 스마트팜, 6차산업, 로컬푸드 등 연구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수준별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초단계 연구회는 정보교환, 과제교육 중심 △성장단계 연구회는 공동 문제과제 해결, 마케팅 △자립단계 연구회는 상품홍보, 가공 등 성장단계별·수준별 차별화된 지도를 실시한다.
2019년에는 연구회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중복 가입을 제한해 1인 1연구회만 가입할 수 있으며, 연구회별 전담지도사 1인을 매칭해 연구회 애로사항 해결 등 성장에 견인 역할도 할 방침이다.
품목연구회 가입을 통해 전문적인 농업서비스를 받고 싶은 농업인은 제주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760-7732)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품목농업인연구회 역량강화 교육 36회, 도내 현장교육 15회 등의 활동을 지원하고, 분기별 1회 이상 연구과제 발표 등 기술정보 교류로 자율적인 현장문제 해결에 기여했다.
도내에는 2019년 2월 현재 감귤, 고추, 천연염색, 국화분재 등 16개 품목농업인연구회에 677명이 등록해 운영하고 있다.
강경안 농촌자원팀장은 “품목농업인연구회 조직의 활성화로 새로운 기술정보의 신속한 보급 확산 및 농업인 평생교육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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