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도의 한 마을에서 발생한 화재를 해양경찰 대원들의 발 빠른 초동조치로 불길이 번지 것을 막은 사실이 알려졌다.
서해5도특별경비단(단장 정영진)에 따르면 2월 11일 오후 8시경 대청도에서 근무하고 있는 불법조업 외국어선 전담부서인 특수진압대 노기도 1팀장 등 4명은 비상대기 중 주변 민간 냉동 창고에서 불빛이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하자 119에 신고하였다.
이어 비치된 소화기 4개를 이용하여 즉시 자체진화에 나섰다.
또한 이들은 관할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인명대피를 유도했으며, 주변 안전조치에 나섰다.
자칫 주변 민가로 화마(火魔)가 번져 인명과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소화기를 이용, 10여분 만에 초기 진압하여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
화재 진화에 나섰던 특수진압대 노기도 1팀장은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바로 본능적으로 행동했다.”며 “ 앞으로도 내 이웃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한편 화재는 관할 소방서 도착 후 오후 8시 30분경에 완전 진압한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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