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0개 팀 1천200여 명이 참가하는 제9회 전남도지사배 전국 사격대회가 18일까지 5일간 나주 소재 전라남도 국제사격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새해 첫 번째로 열리는 전국규모 사격대회다. 전국 초․중․고․대․일반팀 등 1천287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국제사격연맹 규정에 맞춰 공기소총과 공기권총 2종목의 기록경기에서 개인전, 단체전으로 나눠 기량을 겨룬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대회부터 화약총 7종목을 번외로 개최해, 선수들이 공기총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기회를 주고 있다.
전라남도지사배 전국 사격대회는 전라남도국제사격장의 동계 전지훈련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11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전라남도국제사격장은 지난 2008년 신축해 10m 90사대, 25m 50사대, 50m 60사대, 클레이 3조의 시설을 갖춘 국제규격의 사격장이다. 각종 전국대회 경기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2015년 광주-U대회를 계기로 최첨단 전자사격장비 시스템을, 2017년에는 방풍창, 무빙월을 보강해 동계전지훈련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명원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개회식에서 “앞으로도 사격스포츠 저변을 넓히고 선수 기량을 높일 최상의 여건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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