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추진하는 관광두레사업에 충남 처음으로 선정되었던 홍성군이 2019년에도 5년차 사업을 이어가게 되었다.
주민주도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해 실시하는 관광두레사업은 주민교육, 전문가 멘토링, 선진지 견학 등 주민역량강화 및 상품개발, 브랜딩개발, 파일럿 사업 운영 등 관광을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3년간의 활동성과를 바탕으로 4년차부터는 매년 활동 평가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이어갈 수 있다.
충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관광두레사업에 선정된 홍성관광두레는 청운대학교 관광경영학과 동아리부터 시작해 청년창업회사로 여행사와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행복한여행나눔(대표 김영준)’, 광경동 마을주민들로 구성된 지역기업인 ㈜노블오카리나와 협력해 오카리나를 테마로 한 관광기념품을 생산판매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행복플러스희망공방협동조합(이사장 우성제)’, 문화생태탐방로인 홍주성천년여행길과 연계해 야생화를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야생화단지 및 들꽃사랑방을 운영하고 있는 ‘(사)홍주들꽃사랑연구회(이사장 김용태)’, 다문화 결혼이주민 여성들로 구성되어 홍주성천년여행길 안내 및 외국어통역 안내해설, 다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홍성길동무 협동조합(이사장 박홍희)’, 우리나라 최북단 가시연꽃 자생지 역재방죽 보호캠페인 및 생태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내포생태교육 협동조합(이사장 한송이)’등 5개 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1월 광천읍 상담리 ‘오서산상담마을영농조합법인’이 신규 주민 사업체로 참여하게 되면서 홍성관광두레는 총 6개 주민사업체 67명으로 확대되었다.
올해 신규 주민사업체로 참여하게 된 ‘오서산상담마을영농조합법인’은 오서산 방문객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운영하는 음식점과 함께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억새풀을 소재로 한 농촌체험프로그램과 숙박 등을 운영하는 주민사업체로서 지난 2015년 산촌 생태마을 6차 산업 활성화 공모사업에 충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었고, 같은해 4월 산촌마을센터를 열어 주민주도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마을공동체다.
최철 관광두레PD는 “홍성군과 함께 우리 동네 관광 상품을 만드는 다양한 주민주도형 사업체를 발굴할 계획”이라는 의지를 밝혔으며, 군 담당자는 “관광두레의 모범사례인 홍성군이 관광두레 사업의 으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관광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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