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가 도화권 건강증진 120센터를 이전, 오는 25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도화권 건강증진 120센터는 기존 연송로 102번지에서 도화지구 내 신축된 도화2·3동 행정복지센터(장고개로 29-1) 1층으로 이전한다.
건강증진 120센터에는 상담간호사 1명이 상주, 도화권 주민의 정기적인 건강 체크를 통해 만성질환 관리와 예방에 전념할 예정이다.
특히 도화지구 내에 위치, 접근성이 좋아 다양한 계층의 주민에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화 120센터는 이전에 앞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도화3동 분회경로당에서 ‘찾아가는 120센터’를 주 1회 운영하고 있다.
한편 미추홀구는 보건소를 찾는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의 보건서비스를 동네단위에서 상담, 만성질환의 건강위험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학익·도화·문학·주안·용현 등 5개 권역에서 건강증진 120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기 등 총 7종의 의료장비로 건강위험도를 측정하고 보건소 및 의료기관 등과의 연계를 통해 건강관리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건강증진 120센터를 이용한 시민은 2만4천148명으로 2017년(1만9천722명) 대비 22%p(4천426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 관계자는 “2020년 용현2동 행정복지센터가 신축되면 120센터 1곳을 추가로 설치, 지역 내 6곳에서 120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만성질환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주민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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