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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사람중심의 안전한 스마트 교통도시 대전’실현
10분 이내 버스 등 이용 가능, 교통사고 사망자 50% 감축(‘22년까지 40명 수준)
등록날짜 [ 2019년02월15일 12시32분 ]

 

대전시는 14일 ‘사람중심의 안전한 스마트 교통도시 대전’실현을 목표로 하는 민선7기 교통정책방향을 제시했다.
 

대전시는 이날 오전 11시 유성구에 위치한 교통문화연수원에서 버스 및 택시운송조합 관계자, 시민단체,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통분야에 대한 정책브리핑을 가졌다.
 

이날 브리핑에 나선 박제화 교통건설국장은 “대전에 트램이 새롭게 도입되는 만큼 버스, 도시철도는 물론 택시, 공영자전거 타슈 등 모든 교통수단과 연계해 어디서나 이동이 편리하고 모두가 안전한 스마트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를 위해 2022년까지 3조 1,800억 원을 투입해 도시철도 중심 교통인프라 구축, 교통안전시설 보강 및 시민중심 교통안전문화 확산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4차산업을 기반으로 한 혁신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 도시철도중심 대중교통체계 구축 5,905, 공공성 강화로 이동편리성 향상 6,727, 모두가 안전한 교통환경 1,963, 똑똑한 교통시스템 구축 323, 물류시설 기반 확충 16,884

 

이날 대전시가 발표한 민선7기 교통정책은 ❶ 도시철도 중심 공공교통서비스 강화, ❷ 대전권 순환도로망 건설, ❸ 상생발전 광역교통망과 물류시설 기반 확충, ❹ 4차산업 혁명을 실현하는 스마트 교통도시 조성, ❺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 안전도시 구현 등 5개 분야별 추진전략을 담고 있다.
 

우선, 도시철도 중심 공공교통서비스를 강화한다.
 

지난 1월 29일 예타 면제사업으로 확정된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건설되면 대전에는 간선 철도망 3개 노선이 구축된다.
 

도시철도 1호선(반석~판암)과 3호선 기능의 충청권 광역철도가 방사형(X자)으로 동서 및 남북을 연결하고, 2호선이 1호선과 3호선을 연결하며 순환하는 ‘방사순환형’ 철도 인프라 구축으로 정시성 확보와 대량수송이 가능해진다.
 

2호선이 완성되는 2025년에는 기존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해 도시철도․급행버스․광역BRT 등의 역과 정류장에 지선을 투입하고, 이동이 많은 주요 거점지역에는 환승센터와 환승시설을 설치해 원하는 곳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촘촘한 교통망을 조성한다.
 

2호선과 중복되는 노선의 시내버스는 틈새지역 및 오지지역으로 전환하고, 도시철도가 경유하지 않는 도심 교통수요가 많은 지역에는 급행버스노선 및 전용차로를 확대해 현재 37%인 공공교통수단분담률을 2030년까지 50%로 끌어 올린다는 복안이다.
 

한편, 공공교통 정류장 주변에는 자전거 이용이 편리한 인프라(거치대, 공영자전거 등) 확충과 공공교통 수단 간 환승체계 도입으로 출퇴근은 물론 생활형 이용 수요도 창출할 계획이다.
 

둘째, 대전권 순환 도로망을 건설한다.
 

우리시 내·외곽 순환도로망 3개축에 단절된 5개 구간 32.5㎞를 연결시켜 도심 교통량 분산과 원도심 등 지역 균형발전을 꾀한다.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된 정림중~사정교 간 도로개설 공사 시행과 함께 나머지 4개 단절구간에 대해서는 국토부의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21년~’25년)에 반영, 구간별 예타 조사결과에 따라 최단기간 내 개설할 계획이다.
 

셋째, 상생발전 광역교통망과 물류시설 기반을 확충한다.
 

도시철도 1호선 세종연장, 북대전IC~금남면 연결로 대전, 세종 간 접근성을 높이고, 보령~대전~보은~영덕 고속국도 건설로 12개 시도가 대전과 직접 연결 대전․충남북․경북․강원을 아우르는 중부권 광역 경제벨트가 형성되며,
 

가수원~논산 간 노후 굴곡노선 개량으로 충청권과 호남권 접근성이 강화되어 중부권 교통중심 도시로 거듭나는 인프라가 구축된다.
 

또한 도시발전과 수요변화에 걸맞는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해 인근 도시생활권을 하나로 묶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교통망을 구축하고, 산업단지 물류 인프라 개선 및 불법밤샘 주차 해소를 위해 주차장 637면 대규모의 화물공영차고지도 조성된다.
 

넷째, 4차산업 혁명을 실현하는 스마트 교통도시를 만든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스마트 신호제어 등 교통분야에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한 인공지능 신호체계를 도입하여 도심혼잡을 개선하고 교통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
 

주차장 위치, 요금, 차량점유율 등 주차정보를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주차정보 안내시스템이 구축되고,
 

공영주차장에 무인주차관리기 등 스마트 주차관리시스템 보급과 부설 주차장 개방 시 시설비 지원을 통한 주차공유 활성화로 공유주차 통합관리 플랫폼을 조성하게 된다.
 

다섯째,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 안전도시를 구현한다.
 

차량․운전자 중심에서 보행자․안전 중심의 교통정책 패러다임 전환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50% 줄이기를 목표로 2018년 85명인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2022년까지 40여명 수준으로 감축시킨다.
 

이를 위해 도로구조상 무단횡단 유발 장소를 전수조사하고 횡단보도가 없는 보행불편 도로 및 보행량이 많은 교차로에 대각선 횡단보도 등을 확대 설치한다.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 보호구역 566곳(‘18년 기준)을 2022년까지 650곳으로 확대하고 보호구역내 안전표시, 속도저감시설, 노면 표시 등 시설을 보강하는 한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및 사고위험이 높은 곳을 우선으로 도심 차량 제한속도를 10km/h 하향 조정하여 교통사고 발생요인을 대폭 줄이고, 사망사고 발생지역에는 과속방지시설(방지턱, CCTV 등) 설치로 모두가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한편, 도로, 육교, 교통시설물 등 도로 위 불편사항에 대해 온라인, 전화 등 실시간 사고 조치체계를 구축 교통사고 유발요인을 사전에 없애고, 시민중심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교통질서 지키기 생활화 범시민운동도 추진하게 된다.
 

박제화 교통건설국장은 “민선 7기 교통정책의 주인공은 시민이며, 아무리 좋은 정책도 시민과 함께 해야 성공할 수 있다”면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이날 교통정책 브리핑 장소로 교통문화연수원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체험·전시 기능을 강화해 시민 모두가 함께 새로운 대전을 만드는데 힘을 모으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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