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여수 간여암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양손을 심하게 다친 70대 선원을 긴급 이송하였다.”고 15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오늘 오후 2시 47분경 여수시 남면 간여암 남서쪽 약 7.4km 해상 권현망 어선 J 호(34톤, 승선원 5명, 여수선적)에서 기관장 이 모(71세, 남) 씨가 그물 투망 후 캡스턴 작업 중 로프와 함께 양손이 말려 들어가 심하게 다쳤다며 선장 강 모(57세, 남) 씨가 119 종합상황실을 경유해 여수해경에 신고하였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돌산해경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하였으며,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이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옮겨 태우고, 원격응급의료시스템 이용 전문 의료진의 조치에 따라 응급치료를 하며 신속히 이동하였다.
또한, 연안구조정은 돌산 인근 안전해역에서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안전하게 인계받아 여수시 돌산 군내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 조치하였다.
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양손을 심하게 다친 응급환자 이 모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봉합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선장 및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해경은 2월 현재까지 해상과 도서 지역에서 15건의 응급환자를 이송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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