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는 비상방송설비 단락에 따른 성능저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올해 말까지 비상방송설비 성능개선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비상방송설비는 연면적 3천500㎡ 이상, 지하층 제외 층수가 11층 이상, 지하 3층 이상 규모 건축물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하는 필수 경보설비로 화재 등 위험상황 발생 시 방송을 통해 신속하게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설비이다.
하지만 화재로 인해 배선이 단락, 단선될 경우 비상방송 기능이 저하되거나 차단되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이에 소방본부는 하자보수 기간 대상(완공일로부터 2년 이내)은 설치한 소방공사업체에서 개선하고 이외 대상은 자체점검 제출, 소방특별조사에 따른 조치명령을 통해 개선 추진할 계획이다.
성능개선 방안은 △각 층에 배선용 차단기(퓨즈) 설치, △각 층마다 증폭기 또는 다채널앰프 설치, △단락신호 검출장치 설치, △폴리스위치를 이용한 시스템 설치, △RX방식 리시버 설치, △이상부하컨트롤러 설치 등이다.
창원소방본부 관계자는 “비상방송설비는 화재발생 시 초기 대피 안내방송을 위한 중요시설이다.”며 “며 “문제점이 발견된 만큼 조기에 개선, 보완될 수 있도록 관계자분들의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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