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일본 도쿄를 방문한 김석환 홍성군수가 해외에서 첫 외자 유치에 성공했다는 낭보를 전해왔다.
군에 따르면 이날 김석환 홍성군수를 비롯한 일본 외자유치 방문단은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신흥화성(伸興化成)社 야스다 에이도쿠 사장, DSK상사 야스다 테츠토쿠 사장, 동신포리마 오동혁 사장,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등과 함께 합동으로 외자유치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일본기업인 신흥화성은 오는 12월까지 2,000만 불(200억 원)을 투자해 홍성군 구항농공단지 내에 9,599㎡(2,909평) 부지에 공장을 신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해당 투자는 향후 5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매출이 3,000억 원까지 대폭 증대될 전망이다. 특히 수출 시장의 경우 미주, 유럽, 아시아 등지로 확대되어 8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홍성에 적잖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MOU를 체결한 국내기업 ㈜동신포리마는 1994년 오익종 회장이 홍성에서 창업한 이후 PVC타일의 기능성과 편리성을 강화하는 특허와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여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것을 경영 전략으로 삼고 건축바닥재 타일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신제품 개발과 수출다변화로 25년간 수출 유망기업으로 당당히 성장해온 지역 대표기업이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쾌거와 1,5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현재 공장에서 350명이 근무하고 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우리 군을 믿고 과감히 투자를 결정해 주신 신흥그룹 오익종 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투자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일본 현지에서 첫 외자유치를 이끌어낸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인 투자 기업에 대한 정보를 파악 후 외자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하여 충남도청 수부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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