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1월 21일부터 2월 13일까지 설 연휴 기간 중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관리․감독이 소홀한 틈을 타 오염물질의 불법 배출로 인한 환경오염 피해 방지를 위해 실시한 설 연휴 수질오염 특별점검 결과를 20일 밝혔다.
연휴 전에는 환경오염 사전 예방을 위해 수질오염물질 배출사업장 4,013개소에 수질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자율점검을 실시하도록 안내 공문을 발송하는 등 점검을 독려하였다.
연휴 중에는 수질오염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도 및 시․군에 25개소의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하천변 등 순찰을 강화하였으며, 연휴 후에는 처리 시설 가동을 일시 중단했던 사업장 15개소에 기술 지원을 실시하였다.
설 연휴 특별감시 기간 동안 총 120개 사업장을 점검하여 수질오염물질 배출시설을 부적절하게 운영한 5개소를 적발하였으며, 관련 법령에 따라 고발 및 행정처분 조치하였다.
위반내역은 공공수역에 특정수질유해 물질 유출 1개소, 배출허용기준 초과 2개소, 방지시설을 거치지 않고 폐수 무단방류 1개소, 운영 일지 미작성 1개소였다.
조용정 경상남도 수질관리과장은 “이번 특별감시 기간 중 수질오염행위가 발생되지 않도록 사업장의 자율점검을 독려하고, 적극적인 감시활동을 전개하였다.”며 “사업장에서는 배출시설, 방지시설 등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환경오염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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