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부천시장은 지난 2월 18일 집무실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 시설개방과 설립 등 현안사항과 부천형 교육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교육환경 변화에 맞는 미래형 학교 추진과 학교 시설개방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중점 토론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학교의 차별적 요소를 없애기 위한 고등학교의 일반고 전환, 직업진로와 학업진로 등 학생들의 꿈에 맞는 교육과정 운영, 학생 수와 학교 수 감소에 따른 학교시설 통폐합 운영, 학교시설의 복합화로 학교개방 활성화 및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공유경제 모델 구축 등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교육정책의 변화방향에 시가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부천에서 일반고 전체를 교과중점학교로 운영하는 것은 전국 최초이며 전국적인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장덕천 부천시장은 “학교시설의 개방문제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시대적 요구이므로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며 “시 또한 학교시설개방관련 행·재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옥길지구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고등학교를 비롯한 학교설립의 문제가 중앙정부와 협의 추진되어야 한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맹성호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장을 대상으로 학교개방 설명회를 추진하고 있으며 부천시·경기도교육청·부천교육지원청이 함께 학교개방 협약을 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부천만의 교육모델을 만들기 위한 (가칭)부천미래교육포럼 개최와 중학생 1인1저 책쓰기, 돌봄사업 확대, 학생자살문제, 중학교 교복지원, 무상급식지원, 미세먼지 없는 교실 만들기 등 다양한 교육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부천의 혁신교육과 중장기 교육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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