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정보화’사회를 넘어 ‘초연결 지능화’사회로 급변하는 신기술 및 환경에 「미래와 희망의 스마트 공간 경북」이라는 비전으로 고도화 되어가는 4차 산업혁명에 주도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정보화 역량 및 추진기반 강화, 공공․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스마트행정서비스, 정보격차해소 및 건전한 정보문화 확산, 사이버침해 대응을 통한 안전경북 구현, 지역정보보호 산업육성․지원, 정보통신 기반 확충 및 고품질 서비스 등을 6대 추진 목표로 선정하고 약 102억의 예산을 투입해 6개 분야 49개 세부사업을 시행한다.
특히, 경북도는 빅데이터의 활용을 통한 데이터 기반 과학적 행정구현과 지역경제발전 도모 등 빅데이터 분석․활용 및 기반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일자리 미스매치 빅데이터 분석서비스, 도민안전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과학적 정책수립과 행정서비스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는 2018년 도내 23개 시군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완료했으며, 도민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지속 증가하는 CCTV 모니터링 기능 강화와 범죄예방, 학교 주․정차단속, 재난재해 지역 등 집중 관제가 필요한 지역의 우선 선별 관제와 대응을 강화하기 위하여 3개 시범지역(경주시, 김천시, 구미시)을 선정, 지능형 영상분석 및 선별관제 시스템 구축에 도비를 지원한다.
지능형 CCTV관제시스템은 범죄, 생활안전사고 등 객체의 특정 움직임에 반응해 모니터요원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경북도는 앞으로 20개 시군에 지능형 선별 관제 서비스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생활 편의를 위해 농어촌 광대역망을 지난 2017년 완료해 읍면 마을단위까지 초고속인터넷 보급하는 한편, 공공기관 및 복지시설 등 537개소에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3년간 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내버스 800여대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한다.
아울러, 경북도는 지능정보사회의 순기능과 함께 날로 증가하는 보안위협, 개인정보침해 위협 등 역기능에도 대응하기 위하여 정보보안 서비스를 보다 우선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 보안역량 강화를 위하여 도내 중소기업 정보보호 수요조사, 컨설팅, 기술지원을 시행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지역 정보보호 협의체 구성과 침해사고 대응 네트워킹 구축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경상북도는 지난 20일(수) 포항시청 소회의실에서 도 및 시군 정보통신과장 등 정보화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정보화시행계획 수립․추진’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김병삼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벌써 실생활에 적용돼 가는 4차 산업혁명 초연결, 지능화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주민생활의 편의, 복지 등과 직접 연관된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스마트 공간 경북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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