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 1월 24일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 소매동 상인들을 돕기 위한 임시영업장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울산시는 피해 상인들의 사기 진작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시, 구·군 및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도매시장을 이용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도매시장 이용 및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매시장 활성화계획을 마련했다.
화재 후 송철호 시장을 비롯한 행정, 경제부시장 등 간부급 공무원들이 수시 현장 방문으로 복구와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피해 상인들의 영업정상화를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하여 신속한 복구로 화재 1주일만에 몽골텐트 설치, 전기, 통신, 상․하수도 공사 등 긴급 복구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1월 30일부터 임시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는 타 도시의 전통시장 화재 복구에 비해 20일 정도 임시영업장 복구 기간을 단축하였다.
울산시는 천막에서 임시 영업을 재개하고 있으나, 도매시장을 찾는 고객수 및 매출의 감소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시, 구·군 및 공공기관 직원들의 소모임, 회식시 도매시장 이용과, 가정의 경조사 및 제수용품 등 장보기 등을 통해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임시영업장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월 20일 시청 및 구·군 전부서, 산하기관과 혁신도시 공공기관까지 도매시장 활성화 세부 추진계획을 통보하고 오는 6월 30일까지 도매시장 활성화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수산소매동은 물론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며 “피해상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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