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내 손으로 함께 만들어 보는 태극기> 시민 참여 행사를 부산박물관 로비에서 오는 2월 2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1919년 3월 1일 7군데 도시에서 일어난 3.1운동은 다음날부터 인근 지역으로 확대되어 도시에서 농촌으로, 종교인에서 학생에 이르기 까지 모든 지역, 모든 사람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거행되었다. 곳곳에서 일어난 만세운동은 민주주의, 평화, 비폭력의 정신이 빛난 운동으로 학생, 청년, 노동자, 농민, 여성 등이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하여 한국 독립운동의 근간을 마련하였다.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로, 그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하여 시민과 함께 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박물관 로비 1층에 설치된 대형 태극기에 시민들이 직접 염원을 적은 소원 종이를 한 장 씩 붙여 태극기를 완성하며 행사는 태극기가 완성될 때까지 계속 진행된다. 시민들의 소망이 담긴 태극기는 오는 3월 24일까지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더불어 행사 기간 동안 부산박물관에서는 대형 태극기 현수막(데니 태극기: 실존하는 가장 오래 된 태극기)를 박물관 건물 외벽에 게재하여 박물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그 날의 함성을 떠올려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박물관을 찾는 모든 관람객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부산박물관 교육홍보팀(☎ 610-718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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