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관광지 광역순환버스 ‘남도한바퀴’ 겨울 테마상품으로 운영한 남도의 낙조와 야경 등 12개 상품이 인기몰이를 하며 총 24회 운영에 1천38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45인승 버스 1대당 평균 43.3명이 탑승한 셈이다.
남도한바퀴 겨울 테마상품은 지난달 23일까지 40여일간 매주 토요일 운행했다. 가족단위 관광객이 가기 좋은 순천‧여수 겨울바다여행, 연인들에게 안성맞춤인 무안‧신안 겨울생태여행 등 각각의 매력을 자아냈다는 평가다. 착한 가격에 문화관광해설사의 알찬 해설이 더해져 이용객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남도한바퀴 봄 상품은 3월 30일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체류형 관광을 바라는 이용객을 위한 1박2일 상품부터 천사대교 개통에 따른 버스로 즐기는 섬 상품,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통시장 연계상품 등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남도한바퀴는 관광객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광주종합버스터미널(유‧스퀘어)에서 출발, 광주송정역을 경유해 운행된다. 노선 검색과 출발 시간 등 관련 정보는 인터넷 누리집(citytour.jeonnam.go.kr)을 참고하면 된다.
김명신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이번에 처음 진행한 겨울 테마상품의 이용객 반응이 좋은 만큼 다음 겨울에는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해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토록 지속적인 테마 발굴에 힘써 남도한바퀴를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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