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는 27일(수) 안동지역 산약(마) 농산업 활성화를 위한 ‘경북 산약(마)연구회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
경북 산약(마)연구회 운영위원들과 산약관련 기관 관계자, 연구소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안동지역 마 농산업 활성화 방안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마 소비 촉진을 위해서는 마에 국한하지 않고 안동지역의 특산작물인 콩을 연계한 작목의 융․복합을 통해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신선 가공식품 개발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농업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인 균일한 곤봉모양의 마 생산을 위한 ‘고품질 산약(마) 재배 매뉴얼’개발이 절실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회원들과 연구소 직원들은 산약 농산업 활성화를 위해 2005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산약(마) 특구로 지정되었던 자부심과 명품 브랜드화를 다짐하면서 ▲ 고품질 산약(마) 생산 재배 기술 개발 ▲ 잘 팔리는 가공식품 등 농산업 연구 ▲ PLS(농약 허용 기준 강화 제도)에 대응한 산약(마) 병해충 방제 약제 등록 시험연구 과제를 제시하기도 했다.
강대헌 경북산약연구회 회장은 “고품질 산약(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연구소의 역할이 매우 큰 만큼 지속적으로 우량 씨마 보급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며 “회원들은 명품 브랜드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국 생물자원연구소장은 “산약(마) 재배 농민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항상 느끼고 있다”며 “올해는 우량 산약(마) 생산기술 매뉴얼 제작 배포, 손 덜 드는 재배 방법, PLS 대응 맞춤형 교육 등 현장 기술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