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해 9월부터 대구시티투어 전면 개편작업에 착수하여 3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개편된 시스템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간 시티투어 운영주체가 도심순환노선, 테마노선으로 이원화 되어 있던 것을 일원화 하고, 노후차량 교체비용 절감을 위해 운영주체 소유차량으로 시티투어를 운행하도록 공모하여 차량구입비용 11억원을 절감하고 관리의 효율성을 도모하였다.
※ 공모결과 : 대구관광협회 최종 선정(’18. 11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말까지 차량교체 및 승강장 안내판 정비, 편의시설 확충 등 국내·외 시티투어 이용객을 위한 최적의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여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했다.
기존 노후된 5대의 차량을 새 차로 교체함과 동시에 산뜻한 칼라의 차량 외부 랩핑으로 시선과 관심을 유도해 친근감을 높였으며, 다소 어두운 시티투어 승강장을 ‘컬러풀 대구’ 라는 도시이미지에 걸맞게 화사한 칼라이미지로 교체했다.
외국인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다국어안내기(국·영·중·일)를 전 차량에 설치하는 등 시티투어 안내 서비스를 대폭 개선했다.
단순한 관광지 안내에서 벗어나 탑승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행사 및 공연을 제공하여 한번 타 본 이용객들이 다시 타고 싶어 하도록 재미와 감동이 넘치는 명물버스로 변모시켰다.
도심순환형 시티투어버스에 탑승객들에게 보고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을 기획하여 탑승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매주 토요일에 개최하는 등 대구시티투어 이용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의 공간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한다.
※ 공연내용
- 차량내 : 대구스토리 배경 퍼포먼스(연극, 뮤지컬 등) (매주 1∼3주 토요일/일 5회)
- 차량외 : 버스킹(밴드공연, 댄스, 플래쉬몹, 마임 등), 깜짝이벤트(프로포즈, 가족사랑
이벤트 등) 등(매주 마지막 토요일 2개소 각1회)
* 매주 토요일 연 100회 정도 공연 예정(4월∼10월/8월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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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선정에서도 그동안 운행과정에서 선호도가 낮은 비인기 노선은 제외하고 최근 사람들이 많이 찾는 삼성창조캠퍼스, 오페라하우스, 국립대구박물관, 대구미술관과 같은 신규노선을 추가하는 등 노선을 정비하고, 이와 함께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청라언덕역, 동대구역, 대구공항에서 도심과 테마노선 상호 환승할 수 있도록 하여 이용자의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10여 년 동안 동결시켜온 이용요금도 지속적인 운영적자를 만회하고 경영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하여 현행 5,000원에서 10,000원으로 현실화하여 운영(3.1일 부터)할 예정이다.
※ 타시도: 서울·부산 15,000원, 인천 10,000원
올해 3월부터 달라지는 시티투어의 대 변신을 위해 작년 9월부터 공청회를 개최하고, 전문가 조언 및 관련 관계자 의견수렴, 탑승객 설문조사 등을 거쳤으며, 공모를 통해 시티투어 애칭을 선정(‘타뿌카’)하기도 했다.
* 타뿌카 : 타다 + 버리다(보조동사)의 경상도 방언 ‘뿌다’ + Car
아울러 각종 홍보매체(언론 및 시 홈페이지, SNS, 유투브, 지하철 등)를 활용한 시티투어 개편 홍보를 적극 추진하여 시티투어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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