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농업인들의 농산물 가공 마인드를 높이고 가공지식과 기술 전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내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업체는 18개 시군에 1,208개소에서 일반가공, 전통발효, 전통주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농산물이 집중 출하되는 시기에는 가격 하락과 판로 문제 등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농업인들의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농업기술원은 농민들이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교육을 통해 직접 가공식품으로 만들 수 있도록 농산물 가공센터를 육성해오고 있다.
농산물 가공센터는 도내 가공시설을 갖추지 못한 농업인들의 시제품 생산과 상품화 등 농가 소득 창출을 위해 지난 2010년 함양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2개소를 육성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0년부터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창업 보육을 통한 농업인 자립 경영을 돕기 위해 창업 프로그램 53과정 432회 1,878명을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를 통해 농업인들이 시제품을 만들어 상품화에 성공해 205업체가 신규로 창업하였으며, 68업체가 소규모 창업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었다.
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2025년까지 도내 18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농산물 가공센터를 설치하고, 최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간편식품 위주 가공창업 기술교육 88과정(2,000명)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에 관심 있는 농업인들은 농업기술원이나 해당 지역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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