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문원)는 지난 27일(수) 오후 1시 51분경 오류동 길무로 236에 위치한 공장 샌드위치 패널 벽면 내부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 41명과 소방차량 16대를 동원해 발생 약 21분만에 완전 진압했다고 밝혔다.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공장 근로자 최 모 씨(남, 49세)가 작업장 내부에서 불꽃 및 연기를 목격해 119에 신고했으며, 용접 작업 중 발생한 불티로 인해 발생한 화재로 추정하나 자세한 원인은 조사중이다.
샌드위치 판넬 특성상 화재가 발생했을 시 진화방법이 까다롭고 쉽게 꺼지지 않아 연소확대의 위험이 크지만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진압으로 연소확대를 막았으며 구조대원들은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해 작은 불씨가 남아있는 지 확인하며 안전조치까지 확실히 했다.
이날 화재로 공장 천정 및 내벽 50m2 소실과 리프트 및 기타설비의 일부 소실로 약 83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건조한 환경에 용접작업 시 발생하는 불티가 인접한 가연물에 붙어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며 “열이 발생하는 작업은 만일의 사고에 더욱 신경을 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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