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소방서(서장 강성응)는 봄철을 맞아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논·밭두렁 소각에 따른 들불과 산불이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강화소방서 화재조사팀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발생한 총 화재건수는 394건이며 이중 들불 36건, 산불 30건으로 전체의 16.7%의 비중을 차지, 발생원인은 논·밭두렁 소각 등 부주의, 방화, 미상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단 소각을 금지하고 부득이하게 소각을 실시해야 할 경우 119로 사전 신고 후 읍·면사무소에서 운영하는 공동소각 일정에 맞춰 진행해야 한다.
권오성 화재지휘팀장은 “봄철로 접어들면서 논·밭 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으로 인한 화재에 많은 소방력이 집중되고 있다”며 “귀중한 산림자원과 인명,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시민이 주의를 기울이고 화재예방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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