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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구] 검단산단 근로자를 위한 ‘무빙 콜’ 운행
원하는 곳까지 편리하게 이동가능
등록날짜 [ 2019년02월28일 12시25분 ]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오는 4일부터 검단산단 고용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근로자들에게 산단 내 이동편의를 제공하는 ‘무빙 콜’을 운행한다고 밝혔다.

 

‘무빙 콜 사업’은 검단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을 수행기관으로 하여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검단산단 근로자들이 산단 내 입주기업, 공단청사, 은행 등 기본 편의시설 및 광역버스 종점, 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오류역으로 이동이 필요할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편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무빙 콜 차량이 필요한 근로자는 무빙 콜 관제센터(☎1811-6463)에 전화로 승차위치와 목적지를 밝히고 배차를 요청하면 산단 내 목적지까지 태워다 주는 차량을 제공받을 수 있다.

 

승용차 2대와 콜 매니저 1명, 운전기사 2명이 투입되는 ‘무빙 콜 사업’은 인천시 ‘2019년 시-군구 상생·협력 특화 일자리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2014년에 조성된 검단산단은 220만㎡, 886개사에 11,244명(2018. 12월말 기준)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는 산업단지로 2016년 8월 실시한 ‘검단산단 고용환경 및 인력 미스매치 실태조사’에서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 대중교통노선 확대가 1순위로 나왔다.

 

검단산단은 2016년 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오류역이 개통되었지만 산단과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대중교통수단이 부족해 산단 내 근로자들은 출퇴근 및 이동이 어렵고 입주기업들은 신규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구는 이러한 검단산단의 고용환경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국비를 지원받아 2017년 5월부터 출퇴근 시간대에 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오류역과 검단산단을 순환하는 ‘무료 통근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근로자 기숙사 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는 등 일하고 싶은 산단 고용환경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검단산단 고용환경 개선사업이 검단산단 이미지 개선, 신규인력 유입, 이직률 감소 등을 통한 고용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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