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어제(1일) 중구 을왕리 해수욕장 인근 해상에 침수된 차량 내 탑승자 2명을 구조하고, 추가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수중수색을 종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침수된 차량 안에 아이 1명을 포함한 3명이 탑승하고 있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1명이 더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중 수색을 계속해 왔으나, 인근 차량 블랙박스를 통해 침수된 차량에는 탑승자 2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탑승자의 가족사항을 확인한 결과 아이는 없는 것이 확인되어 추가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판단, 수중수색을 종료했다고 전했다.
차량 탑승자는 강모씨(남, 53세) 등 2명으로 신원 확인되었으며, 병원에서 사망판정을 받았다.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탑승자의 가족사항를 확인하였으나 아이는 없었다. 인근 차량 블랙박스에도 2명의 탑승자만 확인되었다” 라며 “해안가 이동 중에는 추락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해경은 어제 오후 3시 25분경 을왕해수욕장 인근 해상에 차량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세력을 급파해, 차량 내 의식없는 탑승자 2명을 구조, 119 구급대에 인계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추가 탑승자를 봤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수중수색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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