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고강선사유적공원(고강동 산90번지)에 건립할 수주도서관 설계공모에서 ㈜라움플랜건축사사무소의 ‘고강마을 소행터(소소한 행복의 터)’가 최종 당선됐다고 밝혔다.
건축·도서관·에너지·디자인 분야의 평가위원들은 수주도서관의 기본방향인 ‘선사유적 및 수주문학 테마 도서관’,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서 일상적 접근이 가능한 도서관’, ‘환경적·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는 지속가능한 도서관’ 등에 주안점을 두고 평가했다.
당선작은 선사유적공원과의 연계성을 잘 고려했으며, 주변 주거지와 융화되는 입면계획과 매스 분절을 통해 기능별로 적절히 배분한 공간계획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에너지 계획 부분에서도 규모와 용도에 맞게 저에너지 실현전략을 적절히 계획했다는 평을 받았다.
수주도서관은 공모결과를 토대로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5천500㎡로 조성된다. 2021년 준공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주도서관은 도서관뿐만 아니라 지역특색에 맞는 선사유적 체험관 및 홍보관, 수주문학관 등 복합생활문화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라며, “지역주민에게 평생교육과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공동체 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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