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주차로봇 개발・운영으로 스마트시티 기반구축에 앞장선다.
사업 전담기관인 부천산업진흥재단(대표 이학주)은 부천시 주차문제 해소 및 관내 로봇기업 지원을 통한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해 『부천형 주차로봇 개발사업』의 개념계획서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부천시는 국내 최대의 인구밀집지역으로, 최근 도시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원도심의 교통문제 및 주차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으며, 주차공간 부족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업은 로봇기술을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주차로봇 플랫폼 및 로봇관제시스템 개발과 시범테스트까지 추진하는 총 5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총 사업기간은 2020년 12월까지이다.
시범테스트가 마무리되면, 원도심 공공부문 적용을 시작으로 부천 허브렉스사업 등을 통한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 시 주차로봇을 활용한 주차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며, 스마트시티 사업을 진행중인 타 지자체와의 협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부천산업진흥재단은 주차로봇 개발에 앞서 기업간담회 및 로봇 전문가로 구성된 기획위원회를 통해 주차로봇에 대한 의견을 청취・수렴하였다. 전문가들은 자율 주행하는 주차로봇 개발・도입으로 주차효율이 약 20~30%이상 제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부천시 주차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천산업진흥재단 이학주 대표이사는 “이번 부천형 주차로봇 개발사업을 통해 국내 주차로봇 개발수준이 독일, 프랑스 등 주차로봇을 성공적으로 도입한 선진국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세종・부산 등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 중인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주차산업 및 관련 산업부문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www.bipf.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고에는 사업 지원내용, 추진일정, 신청방법 등을 소개 중이며, 개념계획서 모집은 3월 15일까지 이루어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