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방언)는 열성경련으로 병원진료가 급한 연평도 거주하는 김모군(5세,남)을 경비함정으로 무사히 이송했다고 6일 밝혔다.
※ 열성경련 : 생후 9개월에서 5세 사이의 소아에게 열과 함께 경련이 발생하는 것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5일) 오후 6시 3분경 남자아이가 고열로 쓰러지며 의식 저하되어 군부대 의무대에서 방문 진료 중, 열성경련 증상으로 병원이송이 급하다는 연평부대 군의관의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했다고 전했다.
환자 및 보호자와 간호사(연평보건소)를 태운 경비함정은 원격응급의료시스템으로 병원 의사와 연결해 환자 상태를 확인하며 안전하게 이송하여, 밤 11시 55분경 인천해경 전용부두에 입항해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해 병원으로 옮겼다.
환자는 인천소재 병원에서 치료중이며, 다행히 생명에 이상은 없는 상태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야간에 여객선 운항이 끊기고 저시정으로 헬기 이동도 어려운 상황이라 경비함정을 급파해 무사히 이송했다” 라며 “인천 도서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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