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5일(화) 중국 쿤밍시에 위치한 운남성농업과학원(YAAS)에서 김세종 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과 리쉐린 운남성농업과학원장, 샤유칸 원예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고추 품종육성을 위한 국제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고추 유용자원 교환, 육성계통의 교차적응성 평가, 신품종 개발, 연구인력 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운남성농업과학원은 원예연구소를 비롯한 9개의 산하 연구기관, 1천여 명의 연구 인력을 보유한 농업전문기관으로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0년부터 운남성농업과학원과 고추 신품종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해 지난해 가공용 고추 ‘정취’, 고색도 건고추 ‘은홍1호’를 중국에 품종보호출원 했으며, 올해에는 국내에 품종보호 출원할 계획이다.
김세종 경북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량유전자원을 도입해 고품질 건고추용 신품종 조기육성과 한-중 공동품종 육성으로 수출용 종자개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고추 재배농가의 소득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