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농협 전남본부와 공동으로 전남쌀 광역브랜드인 ‘풍광수토’ 전국 릴레이 홍보 및 판촉 행사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수도권에 집중했던 쌀 홍보·판촉행사를 올해는 제주, 영남권까지 확대해 전국 주요 시장을 선점하는 등 전남쌀 이미지 제고 및 안정적 판로망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날 제주쌀 유통업체인 ‘좋은쌀유통법인’과 25개 할인마트협동조합에서 전남쌀 홍보·판촉행사를 열었다. 쌀 포장 단위를 기존 20kg 관행에서 벗어나 10kg, 4kg 소포장 단위로 출품,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했다. 또한 미질 저하 방지로 전남쌀에 대한 구매 의욕을 높이기로 했다.
이번 제주도 행사에 이어 4~5월 부산·대구·울산 등 영남권에서 5~7월 수도권에서 판촉활동을 펼쳐 유통업체 입점을 확대해 원거리 소비자가 전남쌀을 구입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풍광수토는 2017년 농협전남본부에서 11개 RPC가 참여해 만들어낸 광역브랜드다. 전라남도는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 올해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다.
전남쌀은 소비자단체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대한민국 명품쌀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여성신문사에서 주관하는 여성이 뽑는 최고의 친환경 명품쌀로 12년 연속 선정되는 등 전국 최고의 쌀로 입증돼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영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산지쌀값이 80kg당 19만 3천 원대를 유지하고 있어 농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전남쌀의 안정적 판로망 확보 등을 위해 수도권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홍보·판촉행사를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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