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5개 자치구에 지원하는 도로조명 정비 예산을 지난해보다 25% 늘려 40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자치구의 재정 형편을 고려해 도로조명 정비 예산을 해마다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가로등과 보안등 중 점등이 원활하지 않은 곳을 정비하고 누전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도로조명 시설 전반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도로시설 구조물 조명 중 남구 방림터널의 노후 터널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해 교통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자치구 도로조명 정비 사업과 함께 구도심 공동화로 인한 빈집이 늘어남에 따라 야간통행시 우범지역의 위험성이 있다는 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주택가 골목에 설치된 보안등 1000개소를 밝고 환한 조명으로 교체토록할 예정이다.
양영식 시 도로과장은 “밝고 안전한 밤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자치구 지원 사업을 늘리겠다”며 “불 꺼진 가로등과 보안등을 발견하면 즉시 시 도로과(062-613-4740~3)로 연락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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