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고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음악회가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군산시립교향악단은 백정현 상임지휘자의 지휘아래 오는 14일(목) 오후7시30분 명작스페셜 5로 ‘3.1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음악회’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에는 일제에 항거했던 독립 운동가의 정신을 다 같이 기억하자는 의미로 ‘사물놀이패 흙소리’와 군산시립합창단의 합동무대가 펼쳐진다.
사물놀이패 흙소리가 군산시민 헌정곡이라 할 수 있는 ‘3.1만세운동 기념 합창서곡’을 시작으로 서양관현악기를 배합되어 민족적인 선율로 편곡된 최고의 작.편곡가 김애라의 민요 ‘아리랑’과 ‘애국가’가 연주된다.
이어 서울시향, 코리안심포니, 성남시향과 국제음악제 등에서 연주 및 협연한 이력을 갖고 있는 첼리스트 김준환의 ‘차이코프스키 로코코 주제의 의한 변주곡’도 연주된다.
마지막 무대는 전쟁 중이던 러시아의 국민적 저항의식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차이코프스키의‘교향곡 5번 작품 64’이 공연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시립예술단 관계자는 “100년 전 독립운동의 감동과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시민이 화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