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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빈집털이를 예방하자
등록날짜 [ 2017년09월06일 10시17분 ]

하늘이 높고 단풍이 붉게 물드는 가을이 다가온다. 또한 가을은 농민들이 한 해 동안 흘린 땀의 결실을 맺는 계절이기도 하다. 본격적인 농산물 수확기를 맞아 농민들은 아침 일찍 나가 저녁 늦게까지 밭에 머무르면서 집을 비우는 날도 많아지기도 한다.

 

이러한 점을 노려 수확기에는 빈집털이범들이 다시 극성을 부리기 시작한다. 게다가 농촌은 도시에 비해 주간 유동인구비율이 현저히 적어 빈집털이범들에게는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다. 도시보다 농촌이 더 위험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도난예방을 위해 스스로 철저히 준비할 필요성이 있다. 빈집털이를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집을 비울 때에는 창문 잠금장치는 하였는지 꼼꼼히 살피고, 라디오나 티비를 틀어놔 빈집임을 인식 못하게 하는 방법이 있다. 또한 차를 집 앞에 주차해 차량 블랙박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집안에 현금 귀금속을 찾기 쉬운 장소에 보관하지 않도록 하고 현금은 꼭 금융기관에 예금하도록 하고 통장 비밀번호를 통장 뒷면에 적어 놓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해야 한다.

 

둘째 마을주민들과의 협력치안도 중요하다. 수상한 사람, 차량, 오토바이가 마을을 배회하면 차량의 번호나 수상한 사람의 인상착의 등을 기록해놓으면 절도 사건이 발생하였을 때 유용한 수사단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셋째 경찰이 제공하는 ‘예약 순찰제’를 신청하는 방법도 있다. 집을 비울 때에는 지구대, 파출소로 전화나 방문하여 간단히 주소와 연락처를 알려주면 경찰은 그 주변의 순찰을 강화하여 빈집털이를 예방하도록 노력한다.

 

넷째 집을 비운다는 내용을 SNS에 절대 올리지 않도록 한다. SNS를 남녀노소 사용하면서 간단한 검색만으로도 사람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다. SNS는 나 혼자만이 본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도록 하자.

 

우리 경찰도 농번기가 되면 빈집털이 예방을 위해 순찰을 강화하고 민·경 치안조직을 만들어 안전한 지역 치안유지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만의 노력으로는 빈집털이를 모두 예방하기 어려울 것이다. 내 물건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빈집털이에 경각심을 갖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절도 피해로 인해 가슴앓이 할 일은 없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절도의 피해자는 누구나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도록 하자.

 

충남예산경찰서 삽교지구대 순경 조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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