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안전하고 친절한 광주만들기 시민운동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8일 오전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자치구, 경찰청, 교육청, 유관기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운동협의회’(공동위원장 정종제 행정부시장·김갑숙 전 YWCA회장)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7월 광주에서 열리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고 ▲교통안전-교통사망사고 ZERO ▲친절–‘안녕하세요’ 먼저 인사하기 등 2대 핵심과제가 일상생활 속에서 정착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회의에서는 시민운동 전개와 시민참여를 위한 기관·단체 간 협조사항 등이 논의됐다.
먼저, 교통안전분야는 광주지방경찰청, 광주녹색어머니연합회, 어린이안전학교, (사)광주선진교통문화범시민운동본부, 광주시 버스운송사업조합, 광주시 택시운송사업조합 등이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협업팀’을 운영하고 교통질서 준수 캠페인,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환경 조성 등 교통약자 사고를 줄이기 위한 맞춤형 대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친절분야는 200여 개의 마을만들기사업 참여 단체와 50곳의 마을소통방, 주민자치회 등 유관 단체, 안녕네트워크 등 자원봉사단체가 연계해 가정, 학교, 직장 등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운동이 확산되도록 한다.
5개 자치구는 구민운동협의회를 구성하고 아파트 게시판과 엘리베이터, 공중화장실 등에 안전·친절 홍보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주민 생활공간을 이용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다.
더불어 ‘인사하기 좋은날’ 운영, ‘동별 1개 친절과제’ 실천, ‘인사하기 실천리더’ 양성 등 다양한 실천운동을 전개한다.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올해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국제행사인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리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선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친절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기관·단체, 시민들이 시민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갑숙 공동위원장은 “안전하고 친절한 광주만들기 운동이 시민문화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야 한다”며 “시민사회단체와 시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명실상부한 시민운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계기로 광주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친절한 도시로 거듭나도록 지난해 10월부터 민·관 협의체인 ‘시민운동협의회’를 구성해 시민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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