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올해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사업에 3억 3천만 원을 투입해 약 27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사업은 태양광‧지열 보일러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주택에 설치할 경우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주택지원 사업이다.
올해 태양광(3kw 이하)의 경우는 총 설치비 560만 원(국비 168, 시비 120, 군비 120, 자부담 152)으로 최대 408만 원(도서지역 465만 원), 지열 보일러(17.5kw 이하)는 총 설치비 2,078만 원에 대해 최대 1,212만 원(도서지역 1,410만 원)이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관내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으로 가구당 하나의 신재생에너지원만 해당되고, 선착순 접수로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한다.
본 사업은 전년도까지 개별단위(그린홈)와 마을단위(그린빌리지)로 구분되어 추진되었으나, 올해는 마을단위 사업이 개별단위 사업으로 흡수·통합되어 지원된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선정한 참여기업과 계약 후 공단의 사업승인 절차를 반드시 거쳐 강화군에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유천호 군수는 “지난해 여름 사상 유례없는 폭염으로 에너지사용량이 대폭 증가하며 전기요금 부담도 크게 증가한 바 있다”면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군민의 전기요금 및 난방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에너지복지 시책을 확대 추진해 청정 강화 이미지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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