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기계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10가지 방법을 안내하고 농업기계 안전이용 및 점검정비에 대해 중점 홍보할 계획이다.
먼저 영농철 시작 전 트랙터, 굴삭기 등 시군별 이루어지는 안전사용교육을 통한 사전 연습으로 농업기계 조작방법을 숙달시켜 조작미숙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주문했다.
겨우내 보관한 농업기계를 사용하기 전 안전장치 및 등화장치를 정비하고 농로, 논‧밭 출입로 등을 점검해 무너지거나 사고의 위험이 있는 곳은 미리 보수해야 한다.
각종 오일은 상태를 점검해 필요시 교환하며 교환 후에는 5분 정도 가동해 각부에 오일이 공급되게 하고 냉각수는 완전히 채워서 냉각수 없이 운전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타이어 압력이 표준에 맞는지 확인하고 배터리는 연결해 엔진을 작동시켜 배터리가 충전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지난해 농업기계 안전사고는 4~6월 252명으로 32%가 발생한 만큼 농업기계 사고에 대한 농업인의 경각심 고취를 위해 시군농업기술센터 안전사용 현장교육을 강화하고 홍보자료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농업기계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10가지 방법으로는 ▲ 올바른 조작방법을 숙지하고 자신을 과신하지 않고 신중하게 운전할 것 ▲ 점검 정비가 필요한 때는 반드시 엔진을 끄고 점검할 것 ▲ 바쁘더라도 1시간 작업에 10분간의 휴식시간을 가질 것 ▲ 경사지나 커브길 운전시 주클러치 및 기어변속을 하지 말 것 ▲ 높이가 있는 포장이나 논두렁에 진입할 경우 직각으로 진입하거나 디딤판 등을 이용해 안전하게 진입해야 한다.
아울러 ▲ 출발이나 작업시 주위에 사람이 있는지 수시로 확인할 것 ▲ 트레일러에는 사람을 태우지 않아야 하며 농업기계의 승차정원은 1명이라는 걸 명심할 것 ▲ 안전프레임을 꼭 장착하고 운전 및 작업할 것 ▲ 야간주행시에는 꼭 등화장치를 작동시키고 흙 등 이물질이 묻었을 때는 제거한 후 운행해야 한다.
끝으로 제일 기본이면서 가장 중요한 음주운전을 하지 않을 것 등 10가지 방법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이동균 경북도 농업기술원 기획교육과장은 “농업기계 안전사용 교육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조작방법을 숙지하고 안전사용 10가지 방법을 지켜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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