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소방서(서장 강성응)는 8일 3층 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공무원 ‘소음성 난청’예방 전문교육을 실시하였다.
소음성 난청은 감각신경성 난청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서 소음에 노출되는 시간이나 강도에 따라 일시적 난청과 영구적 난청으로 나타나고, 자신이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발생하는 등 영구적인 장애를 남기는 질환이다.
이날 교육은 이희재(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 전문 강사를 초청하여 고주파 사이렌 소리와 경음기 등에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노출돼 발생하는 소방관의 직업병인 ‘소음성 난청’에 대해 ▲소리와 소음의 차이 ▲소음노출 소방공무원의 현황과 특성 ▲소음성 난청 유발요인 및 예방법 등에 대하여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희재 강사는 “소방관들이 근무 중 지속해서 소음에 노출돼 고질적인 난청과 이명을 갖고 있지만 직업병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소방조직 차원에서의 전문적인 연구를 진행하여 실효성 있는 청력 보호기 보급 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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