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울타리가 건축 갤러리로 탈바꿈해 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는 도화동 642-17외 2필지 주상복합 신축공사 현장 가설울타리에 ‘미추홀 갤러리’를 설치했다.
갤러리에는 건축백일장(건축모형만들기) 수상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구는 지난 1월 단순하고 통일화되지 않은 가설울타리로 인해 도시미관이 저해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신축공공건축물 및 연면적 1만m² 이상 민간건축물 공사현장 가설울타리에 건축백일장 수상작품을 전시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미추홀 갤러리 설치에 적극 협조해 준 시공사에 감사드린다”며 “삭막했던 공사장 가설울타리가 멋진 전시공간으로 바뀌어 바쁜 일상에 지친 주민들의 몸과 마음이 잠시나마 치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축백일장은 인천건축문화제의 일환으로 인천건축사협회와 경인일보가 공동주최하고 인천시와 미추홀구가 후원해 진행되는 건축모형만들기 행사다.
구는 아이들의 상상력 넘치는 작품들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갤러리 전시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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