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美 국방 장관은 2017년 9월 5일, 21:30분에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제6차 핵실험에 대한 한미동맹의 평가와 공동대응방안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양 장관은 국제사회의 일치된 반대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제6차 핵실험을 감행한 것은 관련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며, 한반도와 아태지역 평화와 안정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평가하고 강력 규탄하였다.
양 장관은 북한의 이러한 무모한 도발행위로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기는커녕 북한을 더욱 고립시키고 북한 주민들에게 더욱 어려운 상황을 초래할 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북한은 당장 더 이상의 도발을 멈추고 진정성 있는 비핵화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양 장관은 이번 도발이 한반도와 아태지역 전반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는 용납할 수 없는 도발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국제사회가 북한의 노골적인 국제법 위반에 대해 기존 시행중인 제재의 완전한 이행은 물론 새로운 제재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외교적 응징조치를 취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매티스 장관은 대한민국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확장억제 공약을 포함한 철통같은 안보공약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그 어떤 공격도 효과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는 점을 재강조 하였다.
양 장관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한반도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해 한반도 및 주변에서의 한미 연합연습 및 훈련과 美 전략자산의 정례적 배치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 장관은 향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해결하는 모든 과정에서 상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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