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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화군의회] 사랑방 간담회 개최
농가의 부엌 회원과 ‘농업의 6차 산업화’ 논의
등록날짜 [ 2019년03월13일 12시19분 ]


 

강화군의회(의장 신득상)는 지난 12일 의회 의원사무실에서 ‘강화군 농업의 6차 산업화 전략’이란 주제로 의원 사랑방 간담회를 개최했다.

 

농업의 6차 산업화는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제조·가공의 2차 산업과, 체험·관광 등의 서비스 3차 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이번에 간담회를 신청한 ‘농가의 부엌’은 강화농산물로 농가가 직접 만든 농가공 제품을 판매하는 영농조합법인이다. 농산물 가공에 대한 관심은 있으나 가공 기술 및 산업 설비 등이 부족한 농가들을 지원하고자 강화군농업기술센터 내에 공동생산시설을 조성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39농가가 참여해 식혜, 떡 등 34개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화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추진하기 위한 여러 방안이 논의됐다. 우수한 강화 농산물을 가공한 생산품의 품질은 소비자가 만족할 수준이나 마케팅의 어려움으로 시중에서 농가의 부엌 제품을 구매하기 어렵고 소비자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의견에 이날 참석자들 대부분이 공감했다.

 

이를 위해 제품 판매 촉진을 위한 농가의 부엌 공동브랜드 활성화, 품질 관리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 지원, 상품 구성의 다양화, 지역 축제와 연계한 판매 방안 등이 제시됐다.

 

의원들은 궁극적으로는 농가의 부엌을 통해 가공기술 및 노하우를 습득한 농업인들의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고려해 봐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신득상 의장은 “농업의 6차 산업화는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우리 농업인들이 적극적으로 도전해야 할 분야”라며 “농업인이 생산한 가공품은 공동 마케팅과 판매망을 구축해 성공적인 창업인들을 육성할 수 있도록 강화군의회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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