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 특별경비단(단장 정영진)은 3월 11일 인천 옹진군 대청도, 연평도 해상에서 행락철 여객선 침몰 등 해양사고 상황을 가정한 불시현장훈련(FTX, Field Training exercise)과 더불어 봄철 꽃게 성어기를 맞아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봄 행락철 해상의 짙은 안개 등으로 해양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여객선 해양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서해5도 꽃게 성어기 전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훈련을 집행하였다.
이날 실시한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시나리오 없이 불시에 진행했으며, 서해5도 해상을 운항하는 여객선이 전복된 상황과, 소청도 남동방 불법조업 중국어선이 NLL을 침범한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되었다.
불시훈련(FTX)에는 서특단 경비함정 3척과 특수진압대, 경인연안 VTS, 옹진군청 어업지도선 2척, 민간자율구조선, 해군 고속정 등 민‧관‧군 합동 훈련을 실시하였으며 특히, 이날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상 익수자가 해상에 뛰어 들어 표류 상황을 연출 하는 등 실질적인 훈련을 실시하였다.
서해5도특별경비단장 정영진은 우리해역 내 NLL 침범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해 해양주권 수호를 위한 강력한 대응을 하는 한편 해상에서의 대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민관군 합동 대응훈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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