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신탄진 인입선로 이설 등 철도변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전시는 대전차량융합기술단 인입철도 이설사업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고, 장등천가도교 개량사업을 착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철도변 정비사업에는 대전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각각 분담비율에 따라 예산을 부담하며, 인입철도 이설사업에는 380억 원, 가도교 개량사업에는 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인입철도 이설사업은 기존 신탄진역에서 차량기술단간 인입선(1.6㎞)을 회덕역에서 차량기술단(1.7㎞)으로 이설하는 사업이다.
그 동안 신탄진역에서 차량기술단으로 향하는 인입선로는 국도 17호선인 신탄진로와 평면교차하고 있어 주민들의 통행불편은 물론 사고위험을 가중시켜 지역발전에 큰 장애가 되어 왔다.
가도교 개량사업은 회덕향교 진입부에 있는 노후하고 협소한 지하차도 구조물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특히, 장등천가도교는 지난 철도가도교 안전상태 평가용역 결과 ‘D등급’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대전시는 인입철도 이설사업과 가도교 개량사업으로 교통체증 해소와 시민안전 확보는 물론 도시단절 해소, 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입선로 이설사업은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후속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0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며, 개량사업은 3월중 착공해2022년 하반기 완료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만큼 사업이 조기완료 될 수 있도록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